
2005년 롯데의 2차 2라운드 9순위로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 삼성을 거쳐 2023년 키움에 합류했다. 구단은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FA가 아닌 다년계약(2+1년·최대 10억원)을 체결했다.
다만 입지는 점차 좁혀졌다. 2023년 89경기 타율 0.246, 2024년 39경기 타율 0.220을 기록한 뒤 올해는 1군 5경기 7타수에 그쳤다.
이원석은 "21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시간은 큰 행복이었다"며 "야구를 통해 배운 것들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키움은 김동엽, 변상권, 양경식 등 8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투수 박승주는 은퇴 후 팀 불펜코치로 시작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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