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한화가 관심을 갖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은 닉 마르게비시우스(29)인 것으로 보인다.
키 196cm의 장신인 그는 메이저리그 경력도 갖고 있는 좌완 투수다. 또 대만프로야구(CPBL)에서도 활약했다.
2019년 3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데뷔전을 치렀는데, 5이닝 이상을 던지며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2020년 1월 양도지명(DFA)됐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그를 영입했다. 시즌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이었다. 2021년에는 다섯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8.25, 12이닝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빅리그에서 사라졌다. 202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트리플A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와 더블A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에서 뛴 뒤 2024년 CPBL의 TSG 호크스와 계약했다. TSG에서 18경기에 선발 등판, 108과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2, 삼진 86개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멕시칸 리그의 테콜로테스 데 로스 도스 라레도스와 계약,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0과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87, 7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4월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즈에서 뛰었다. 고우석과 한솥밥을 먹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17경기(14선발) 평균자책점 3.89였다. 5, 6월엔 비교적 호투했으나 7월과 8월에는 부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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