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혁은 지난 19일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않은 선수였으며, 일주일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삼성의 주전 포수는 강민호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믿을 만한 선수다. 그렇다면 삼성이 박세혁까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백업 포수진의 부실함에 있다.
삼성 백업 포수진의 합작 성적은 타율 0.173 OPS 0.480으로 리그 최하위다. 강민호가 빠지면 포수 자리는 공백이 되는 셈이다. 삼성은 지난 19일 장승현도 영입하며 백업 포수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세혁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NC 시절 올해 48경기 타율 0.163 OPS 0.482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OPS 0.650을 유지한 만큼, 제 모습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삼성은 판단했다.
강민호 이탈 대비라는 추측도 있으나, 삼성은 과거에도 유사한 보강을 진행했으면서 강민호를 붙잡은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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