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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사라질 수 없다' 백업 포수진 무너진 삼성...지명권까지 주며 해결 나서

2025-11-25 21:33:00

삼성 강민호 / 사진=연합뉴스
삼성 강민호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로 박세혁을 영입했다. 지명권(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을 내준 대가였다.

박세혁은 지난 19일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않은 선수였으며, 일주일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삼성의 주전 포수는 강민호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믿을 만한 선수다. 그렇다면 삼성이 박세혁까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백업 포수진의 부실함에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 타율 0.248로 준수한 백업 역할을 했으나, 올해 55경기에서 타율 0.200으로 급격히 부진했다. 김재성도 43경기에서 타율 0.127로 더욱 심각했다. 김도환은 가능성을 보였으나 수비 평가가 부족했고, 박진우는 1경기만 출전했다. 결국 강민호를 제외한 포수는 믿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삼성 백업 포수진의 합작 성적은 타율 0.173 OPS 0.480으로 리그 최하위다. 강민호가 빠지면 포수 자리는 공백이 되는 셈이다. 삼성은 지난 19일 장승현도 영입하며 백업 포수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세혁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NC 시절 올해 48경기 타율 0.163 OPS 0.482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OPS 0.650을 유지한 만큼, 제 모습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삼성은 판단했다.

강민호 이탈 대비라는 추측도 있으나, 삼성은 과거에도 유사한 보강을 진행했으면서 강민호를 붙잡은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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