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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상상만 해도 후덜덜!' 삼성이 최형우 노리는 결정적 이유는?...구자욱-디아즈-최형우-김영웅-강민호 '퀸텟'

2025-11-28 06:59:15

삼성 시절의 최형우
삼성 시절의 최형우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타선은 가공할 만하다. 누구 하나 만만하게 볼 수없다. 1번 타자가 오타니 쇼헤이다. 빅리그 최고의 타자다. 상대 투수는 경기 처음부터 기가 죽는다. 오타니를 잡는다 해도 2번 타자는 무키 베츠다. 그 역시 무서운 타자다. 그를 처리한다해도 3번 타자가 프레디 프리먼이다. 아찔하다. 상대 투수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는 게 지상과제다. 그렇게 했다해도 안심할 수 없다. 4번타자는 일발 장타가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맞으면 넘어간다. 5번타자는 윌 스미스다. 만만하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이어 6번타자는 언제 터질지 모를 맥스 먼시다. 상대 투수는 숨 고를 사이가 없다. 월드시리즈 2연패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니다.

여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막강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으니 상대가 이길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의 다저스'가 되려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콰르텟' 타선이었다. 구자욱-디아즈-박병호-강민호로 이어졌다.
그런데 박병호가 은퇴해버렸다.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그가 최형우다. 42세지만 신체나이는 훨씬 젊다. 오히려 박병호보다 낫다. 삼성이 최형우를 영입하려는 결정적인 이유다.

여기에 '일취월장'하고 있는 김영웅까지 가세하면 막강 '퀸텟'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구자욱-디아즈-최형우-김영웅-강민호로 이어지는 타선은 다저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복이 다소 있지만 이재현의 방망이도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류지혁 역시 무시 못할 타자다. 1, 2번 김지찬과 김성윤의 테이블세터는 10개 구단 최고다. 그야말로 1번에서 9번까지 상대 투수를 압박하는 '전대미문'의 타선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후라도, 제2선발 외국인 투수, 원태인, 최원태가 버티는 선발투수진도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이다.

문제는 불펜진이다. 마무리 투수가 없는 점도 불안하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할 일본 투수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KBO의 다저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더 강한 팀으로 등장할지는 최형우의 가세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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