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막강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으니 상대가 이길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의 다저스'가 되려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콰르텟' 타선이었다. 구자욱-디아즈-박병호-강민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일취월장'하고 있는 김영웅까지 가세하면 막강 '퀸텟'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구자욱-디아즈-최형우-김영웅-강민호로 이어지는 타선은 다저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복이 다소 있지만 이재현의 방망이도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류지혁 역시 무시 못할 타자다. 1, 2번 김지찬과 김성윤의 테이블세터는 10개 구단 최고다. 그야말로 1번에서 9번까지 상대 투수를 압박하는 '전대미문'의 타선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후라도, 제2선발 외국인 투수, 원태인, 최원태가 버티는 선발투수진도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이다.
문제는 불펜진이다. 마무리 투수가 없는 점도 불안하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할 일본 투수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