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주는 데뷔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빠르게 필승조에 합류했고, 후반기에는 5선발 공백까지 메웠다. 특히 9월 29일 LG전에서는 코디 폰세 대신 선발 등판해 3.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2경기 통산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는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나서 3.1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프로와 국제 무대 모두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정우주.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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