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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송승기도 제쳤다' 정우주, 신인왕 투표 2위의 의미는?

2025-11-28 15:57:13

한화 정우주 / 사진=연합뉴스
한화 정우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 KBO 신인상 투표에서 이변이 나왔다. 안현민(KT)과 송승기(LG)의 양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2위는 한화 정우주(19)였다. 안현민이 125표 중 110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우주는 5표를 얻어 송승기(3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정우주는 데뷔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빠르게 필승조에 합류했고, 후반기에는 5선발 공백까지 메웠다. 특히 9월 29일 LG전에서는 코디 폰세 대신 선발 등판해 3.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2경기 통산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는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나서 3.1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국제 무대에서도 빛났다. 이달 열린 'K-BASEBALL SERIES'에서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한 정우주는 체코전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MVP를 수상했고, 일본전에서도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WBC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열렸다. 첫 성인 대표팀 경기인데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프로와 국제 무대 모두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정우주.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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