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27일 우완 불펜 이영하(28)와 4년 52억원에 계약하면서 또 다른 우완 불펜 조상우(31)의 몸값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올해 70경기 이상 등판에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미래 가치 평가는 다를 수 있다. 이영하는 조상우보다 3살 어리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7월 평균자책점 14.21로 2군에 내려갔다가 8월 중순 복귀 후 반등했고, 9월 이후에는 9⅓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5점대에서 3점대로 끌어내렸다. 활용 가치는 분명하지만 필승조 기준으로는 평가가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KIA는 최형우, 양현종 협상도 병행해야 해 조상우에게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찬호(두산), 한승택(KT) 이탈 후에도 '오버페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내부 FA 계약은 이준영(3년 12억원)이 유일하다. 대어급 계약이 마무리되면 조상우의 차례도 다가온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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