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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지수표?' '대어급 중 유일한 FA 로이드' 구자욱, 그래서 얼마 주면 되나...삼성, 역대급 베팅 준비하나

2026-08-11 05:08:49

구자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연일 뜨거운 스토브리그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2년 초 구단과 5년 최대 120억 원이라는 비FA 다년 계약에 합의하며 사자군단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졌던 그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그야말로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단순히 나이를 먹어 맞이하는 FA가 아니라, 매년 꾸준한 생산력과 클러치 능력을 증명하며 가치를 폭등시키고 있다. 게다가, 그는 이른바 'FA 로이드'의 교과서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런 구자욱을 향해 야구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그의 다음 몸값'으로 향하고 있다. 역대급 외야수 자원이자 팀의 주장으로서 클럽하우스 리더십까지 완벽하게 검증된 그이기에,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구단이 사실상 '백지수표'를 쥐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에이징 커브의 기미조차 찾아볼 수 없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타자라는 점에서,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120억 이상의 거액 베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당사자인 구자욱의 머릿속에는 오직 '팀의 우승' 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다. 개인의 FA 대박이나 조건에 대한 고민은 시즌이 끝난 뒤에 나눌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고, 구단 수뇌부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프론트의 마음은 급할 수밖에 없다. 팀의 절대적인 핵심 전력을 다른 구단의 시선으로부터 완벽하게 지켜내고 '종신 삼성맨'으로 예우하기 위해 과연 어느 정도의 역대급 베팅 초강수를 두게 될지 벌써부터 야구 팬들의 이목이 대구로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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