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시절의 안드레 드러먼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1170811032784fed20d304611054219.jpg&nmt=19)
미국프로농구(NBA) 안드레 드러먼드가 그런 경우였다.
드러먼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발톱이 뽑히는 부상을 입었다.
드러먼드는 1쿼터에서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 발에 밟혔다. 그는 2쿼터까지 자신의 발톱이 완전히 빠졌는지 알지 못했다. 대신 무척 아팠다고 했다.
응급처치 후 3쿼터에 다시 코트에 등장했으나 결국 통증을 참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센터인 드러먼드는 이날 14분만 뛰며 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에 그쳤다
경기 후 드러먼드는 “기 죽이는 일이다. 그러나 매 경기 할때 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드러먼드는 지난 2월 13일부터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그의 트레이드를 발표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바이아웃으로 나온 드러먼드를 품었다. 드러먼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차에 드러먼드까지 결장하게 돼 레이커스로서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날 레이커스는 밀워키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97-112로 완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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