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의 페어웨이우드 샷. [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22213301062185e8e941087592912114.jpg&nmt=19)
박민지는 22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과 8강전을 연속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3연승에 이어 16강전과 8강전 등 5연승을 거둔 박민지는 지한솔(25)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예림(22)과 16강전을 2홀 차로 이긴 박민지는 이어진 8강전에서 장수연(27)을 맞아 11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다.
박민지는 12번 홀(파5) 버디로 승부의 균형을 이룬 뒤 13번 홀(파4)서 장수연이 보기를 허용하자 경기를 뒤집은 뒤 15번 홀(파4)을 이겨 승기를 잡았다.
이날 36홀을 소화한 박민지는 "오늘 체력 소모가 많았다"며 "필드에서 비록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두 경기 모두 이기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의 4강전 상대 지한솔(25)은 조별리그 3연승에 16강전과 8강전을 내리 이기는 상승세를 탔다.
김지현은 2∼6번 홀에서 이글에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지한솔은 7번∼12번 홀에서 5홀을 이겨 역전했고 14번 홀(파4) 버디로 잡은 2홀 차를 지켜 승리했다.
지한솔은 2015년 이 대회 결승에서 전인지(27)에 져 준우승을 한 바 있다.
박주영(31)도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16강 전에서 안나린(25)과 21개 홀까지 치르는 연장 접전 끝에 8강에 오른 박주영은 '강적' 박현경(21)을 초반부터 몰아붙여 4홀 차 완승을 거두었다.
2011년 한국여자오픈 우승과 신인상을 수상한 뒤 이렇다할 성적이 없는 정연주(29)는 16강전에서 임희정(21)을 제친 데 이어 8강전에서 배소현(28)의 돌풍을 5홀 차 대승으로 진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 대회 결승에만 올라도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장하나는 16강전에서 배소현에게 져 사상 첫 50억원 돌파는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됐다. .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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