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맞아 사망한 美 70대 골퍼... 폭풍우 피해 나무 밑으로 대피하다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6-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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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 컨트리클럽
[골프장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한 70대 남성이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던 중 갑작스레 덮친 폭풍우로 나무 밑으로 대피했다가 벼락에 맞아 숨졌다.

9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뉴저지주에 있는 벌링턴 컨트리클럽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70대 남성이 6번 홀과 7번 홀 사이에 있는 나무 아래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나무는 골프장 클럽하우스로부터 약 46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피해를 당한 남성은 당시 폭풍우가 휘몰아치자 이를 피하려고 나무 밑으로 달려갔는데, 나무에 내리친 벼락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상황을 증언하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다.

그의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시 많은 비가 내리며 바닥에 물이 고여 벼락에서 발생한 전류가 흐르기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사람이 벼락에 맞아 숨진 사례는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벼락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최장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해 벼락으로 사망한 사람은 17명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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