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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KLPGA 개막전 11언더파 단독 선두

2022-12-10 17:06:47

박지영의 드라이버샷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박지영의 드라이버샷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2라운드서 맹타를 휘둘렀다.

박지영은 10일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그룹 홍정민, 이소영(이상 10언더파 134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지난 2016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박지영은 지난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4승 중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이룬 우승도 있다. 박지영은 지난 2018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박지영은 "샷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퍼트가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 특히 동남아 쪽에서 열리는 대회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창설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대회를 갖게됐다. 박지영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 개막전 우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 영광을 차지할 수 있다.

박지영은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 우승 스코어를 예상할 수 없다. 그냥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KLPGA 투어 2022시즌 상금왕과 다승왕에 오른 박민지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자 세계랭킹 3위인 아타야 티띠꾼(태국) 역시 박민지와 함께 7언더파 그룹으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총 102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라운드를 마친 후 공동 60위 이내 선수들만 최종라운드에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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