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올 시즌 초 부진할 때만 해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시즌의 반이 됐는데도 폼을 되찾지 못하자 인내심이 폭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라운드 최악의 팀에 손흥민을 올렸다.
또 풋볼팬캐스트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회복했으니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상대로 "손흥민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해야 하는가?"라는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찬성이 무려 77%였다. 반대는 23%에 불과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해리 케인과의 호흡 문제 때문이다. 손흥민과 케인만큼 서로를 잘 아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콘테는 또 한 번 충격 요법을 쓸 수 있다.
손흥민은 그 전에 폼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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