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검도회 [광주광역시 검도회 누리집 발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815312802312bf6415b9ec1439208141.jpg&nmt=19)
북구청 검도부 선수였던 A씨는 지난해 술집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머물던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광주시 검도회는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 검도회가 관리·감독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선수 임용·재임용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조회하고, 민형사상 문제가 발생하면 협회에 통보를 의무화하는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정기적 성폭력 예방교육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는 개선 작업을 통해 북구청 검도팀이 환골탈태한 실업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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