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대회 우승팀 인하대, 충남대 꺾고 2연속 우승 향한 산뜻한 출발

김학수 기자| 승인 2024-07-10 20:30
10일 인하대-충남대전에서 인하대 서원진이 공격을 넣고 있다. [대학배구연맹 제공]
10일 인하대-충남대전에서 인하대 서원진이 공격을 넣고 있다. [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가 충남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고성대회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주 단양대회 우승팀 인하대는 10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부 A그룹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충남대를 맞아 우세한 전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7)으로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올렸다 .
B조선 경기대가 성균관대를 매 세트 듀스로 26-24로 모두 승리해 첫 승을 이례적인 기록으로 장식했다.

인하대는 1세트 초반 충남대와 점수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중반 인하대 서현일이 서브에이스로 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이재현이 공격으로만 5득점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올리는데 힘을 더했다. 서원진의 속공으로 24-17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충남대의 범실로 25-17, 인하대가 1세트를 먼저 낚았다.

2세트선 범실이 충남대 발목을 잡았다. 서브 범실 6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팀 내 에이스인 장아성도 흔들려 총 9번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격은 단 1개만 성공해 공격성공률이 11%에 머물렀다. 2세트 충남대 공격성공률은 29%인 반면 인하대는 48%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3세트서 인하대는 이재현이 상대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한 스파이크, 김인혁이 블로킹으로 득점하며 충남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서현일이 예리한 공격을 보여주며 충남대와의 점수 차를 크게 벌려나가 25-17로 마무리지었다.
◇10일 전적

▲남대부 A그룹 A조 예선

인하대(1승) 3(25-17, 25-18, 25-17)0 충남대(1패)
한양대(1승) 3(13-25, 25-16, 21-25, 25-22, 16-14)2 조선대(1패)

▲동 B조

경기대(1승) 3(26-24, 26-24, 26-24)0 성균관대(1패)
홍익대(1승) 3(25-17, 25-22, 22-25, 24-26, 15-13)2 경희대(1패)
명지대(1승) 3(25-11, 25-19, 25-15)0 경상국립대(1패)

▲여대부 A조 예선리그

경일대(1승) 3(25-21, 25-18, 23-25, 25-16)1 목포과학대(1패)

▲동 B조

우석대(1승) 3(25-11, 25-19, 25-14)0 호남대(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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