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1141519098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희철 SK 감독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가 큰 경기를 통해 쌓은 경험과 팀워크로 두 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조상현 LG 감독은 "4강부터 간절하게 준비해왔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세바라기'(LG 팬들의 애칭)와 함께 LG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응수했다.
LG까지 꺾는다면 2021-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정규리그 2위 LG(34승 20패)도 4강 PO 상대 3위 울산 현대모비스(33승 21패)를 가뿐히 3연승으로 제압하고 구단 사상 세 번째로 챔프전을 밟았다.
1997년부터 프로농구에 참여한 LG는 아직 챔프전 우승이 없다.
두 팀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부터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SK의 '돌격대장' 김선형은 "LG와 SK가 명승부를 펼칠 거라 생각하고, (안)영준이와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꼭 (우승) 반지를 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은 "나의 세 번째 챔프전인데, 앞서 두 번 올라왔을 때는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했다. 우리 팀원들은 경험이 많아서 우승할 수 있다"며 "우승의 기억이 있다"고 강조했다.
LG의 야전사령관 양준석은 "감독님께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변화를 크게 주셨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우리가 강하다고 느꼈다"며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슈터 유기상은 "패기를 앞세워 챔프전까지 왔다. 패기도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챔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세바라기와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