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2일 "팀의 아이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함지훈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함지훈이 선수 생활 지속 의지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현대모비스 입단 이후 한 구단에서만 활약해온 함지훈은 1984년생으로,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최연장자다.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결정전 5차례 우승을 이끈 함지훈은 구단을 통해 "18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팬들과 함께할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아무런 아쉬움 없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의 전설이었던 1981년생 양동근을 신임 감독으로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가드 서명진과도 동반한다.
2018년부터 현대모비스 일원으로 활약한 서명진은 첫 해 연봉 총액 4억5천만원에 5년 계약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서명진은 "현대모비스는 나의 프로 커리어가 시작된 팀이며, 계속 함께하고 싶은 팀이다. 언젠가 함지훈 선배처럼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재석은 "신뢰하고 지원해준 구단에 고마움을 느낀다. 계약 기간 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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