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8115140047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BBC는 8일 "손흥민의 MLS 데뷔 두 달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368억원에 토트넘에서 LAFC로 합류한 손흥민은 9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즉각적으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MLS 해설위원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가장 큰 강점으로 팀 적응력을 꼽았다. "합류 직후부터 경기에 투입돼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며 "동료들이 그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오랜 시간 함께한 선수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인기 측면에서도 메시에 견줄 만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영입 후 일주일간 손흥민 유니폼은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LAFC의 소셜미디어 조회수는 549% 증가했다.
BBC는 "유럽 스타 중 MLS에서 실패하며 팀 전력을 약화시킨 경우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대형 영입의 기대감과 주목에 걸맞은 활약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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