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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주 "아모링에 3년 보장"...성적 부진에도 감독 신뢰

2025-10-09 12:23:04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동 구단주가 팀 성적 부진에도 후벵 아모링 감독을 계속 신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9일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아모링 감독에게 실력을 입증할 3년의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랫클리프는 "맨유 같은 구단은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며 "스위치만 누르면 단번에 성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언론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감독 경질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 창립자인 랫클리프는 2023년 2월 16억 파운드(약 3조 500억원)를 투자해 맨유 지분 28.94%를 인수하고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운영권을 받아 공동 구단주가 됐다.

지난해 11월 13위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아모링 감독은 11개월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팬들은 '소방수' 역할을 기대했으나 팀은 15위로 추락하며 지난 시즌을 마감했고, 리그컵·FA컵·유로파리그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아모링 체제의 맨유는 11개월간 리그 34경기에서 10승 7무 17패(승점 37)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이번 시즌은 3승 1무 3패(승점 10)로 20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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