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기뻐하는 음바페.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11108570843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음바페는 10일(현지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D조 3차전 아제르바이잔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다.
![음바페의 광속 드리블.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11112480477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후반 24분엔 음바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드리앵 라비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후반 39분 플로리앙 토뱅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우크라이나(2-0), 아이슬란드(2-1)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D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음바페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달 5일 우크라이나전 이후 A매치 3경기와 프로 7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10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 각각 2골과 3골, 리그1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10경기 14골을 폭발시켰다.
이날 골은 A매치 53호골로, 프랑스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를 확고히 했다. 3위 티에리 앙리(51골·은퇴)와 격차를 벌렸고, 1위 올리비에 지루(57골·릴)를 4골 차로 추격 중이다. 현 추세라면 만 27세에 프랑스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달고 2026 월드컵에 나설 전망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의 세 번째 월드컵이 될 것이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 호소하는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1111205008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편 음바페는 후반 37분 상대와 경합 중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올 시즌 발목 부상을 달고 뛰어온 그는 재발 우려를 낳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다쳤던 발목에 다시 충격을 입었다. 쉬면 통증이 줄지만 경기 중 접촉은 불가피하다. 상태를 살펴보겠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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