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어와 이강인. 사진[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7112132052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25에서 이강인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아시아 외 지역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탁월한 실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LAFC), 김민재(뮌헨)에 이어 세 번째다. 손흥민이 4회(2015, 2017, 2019, 2023), 김민재가 1회(2022) 수상해 횟수로는 6번째다. 한국은 이 부문 최다 수상국이며, 일본이 4회로 그 뒤를 잇는다.
후보로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메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이란)가 올랐다. 레알 소시에다드 주전으로 공식전 52경기 7골을 넣은 구보가 유력했으나, AFC는 우승 성과에서 앞선 이강인을 선택했다. 이강인은 시즌 중이라 시상식에 불참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 후보는 이강인뿐이었다.
'올해의 남자 감독'에는 FIFA U-17·U-20 여자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북한 여자 U-20 대표팀의 리성호 감독이 선정됐다. 북한 여자 U-17 대표팀 송승권 감독, 호주 U-20 대표팀 트레버 모건 감독과 경쟁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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