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양민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05201061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5-2026 챔피언십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존 스위프트의 동점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첫 도움이다.
지난해 EPL 토트넘과 계약했으나 1군에서 뛰지 못한 양민혁은 올해 1월 챔피언십 QPR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왓퍼드전 8라운드, 미들즈브러전 9라운드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날은 도움을 작성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1라운드 옥스퍼드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2-6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양민혁은 지난달 말 입스위치전 7라운드 선발로 기회를 얻은 뒤 8-10라운드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츠머스는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겨 리그 3경기 무패(1승 2무)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승점 13, 골 득실 -1)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EPL 18위로 강등된 레스터시티는 승점 17로 4위에 올랐다.
전반 26분 에런 램시의 선제골로 레스터시티가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3분 양민혁의 도움에 이은 스위프트의 동점 골이 터졌다. 포츠머스의 역습 상황에서 양민혁이 하프라인부터 질주를 시작해 수비를 한 명 제친 뒤 오른쪽으로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볼을 따낸 스위프트가 상대 선수 2명 사이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은 후반 29분까지 뛰고 플로리안 비안치니로 교체됐다.
14일 파라과이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은 측면 공격수 엄지성은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 후반 26분 투입돼 20여분을 소화했다. 0-0으로 비긴 스완지시티는 13위(승점 13, 골 득실 0)에 올랐다.
U-22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에서 어깨를 다쳐 조기 복귀한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렉섬과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스토크시티는 렉섬을 1-0으로 제압하며 3위(승점 18)를 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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