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황희찬이 팀의 완패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풀럼과의 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아그바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후 후반 윌슨의 추가골과 모스케라의 자책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시즌 2무 8패로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유일한 무승팀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최근 국가대표 소집 중 종아리 부상으로 A매치를 결장했고, 26일 번리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했다. 30일 첼시와의 리그컵에서는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으나, 사흘 만의 리그전에서는 다시 벤치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