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에서 셀틱은 10명이 싸운 레인저스를 3-1로 제압했다.
셀틱의 원톱 공격수 조니 케니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11분 뒤 레인저스의 텔로 오스가르드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셀틱 쪽으로 쏠렸으나,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사임 이후 최근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 대행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셀틱은 리그컵 결승에서 세인트미렌과 맞붙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