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카카오 VX는 SKT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중계 방식인 '메타버스 중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역량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가상 골프 중계 경험을 선사하고, 신개념 골프 중계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첫 대회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 핀스크 C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로, 신개념 골프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방송은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대회 비디오 클립은 SK Btv를 통해 볼 수 있다.
카카오 VX는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수의 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프렌즈 스크린'에 결합해 타구 궤적 및 낙하 지점을 실감나게 구현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퍼팅 라인 예측을 생중계로 지원한다.
또한 7번, 13번, 18번홀을 메타버스 중계 홀로 지정해 선수들 샷 이후 실제 골프장이 아닌 ‘프렌즈 스크린 3D’ 맵으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등 입체적인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 VX는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해 골프, 홈 트레이닝, 헬스케어 등 모든 스포츠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신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게임 및 IT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삶으로 변하게 하는 '스포츠 디지털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이고운 마니아타임즈 기자/lgw927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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