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3승 파이터 강지원(왼쪽), 라이트헤비급·헤비급 통합 챔피언 아나톨리 말리힌. [ONE Championship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2515355506715bf6415b9ec1439208141.jpg&nmt=19)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는 11월4일 ‘ONE 파이트 나이트 16’이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 강지원은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금메달리스트 벤 타이넌과 대결한다.
강지원은 2021년 진출한 원챔피언십에서 거둔 3승을 모두 KO다.
2010·2013 국제레슬링연맹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96·120㎏ 우승자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6·이란)를 1분 54초 만에 레프트 카운터로 제압한 것은 한국종합격투기 헤비급 역대 최고 업적이다.
아나톨리 말리힌은 “강지원은 상대가 예상하지 못하게 쓰러뜨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한테는 과소 평가될 수는 있겠지만, ONE 파이트 나이트 16에서 또 한 번의 파괴적인 마무리를 전망한다”며 벤 타이넌 역시 때려눕힐 것으로 내다봤다.
강지원은 2017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95㎏ 준우승자 메흐디 바르기(37·이란) 및 ‘영국 북부의 왕’ 폴 엘리엇(31·영국)과 원챔피언십 경기 또한 1라운드(5분)가 끝나기 전에 KO 시켰다.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넘버원 아나톨리 말리힌은 헤비급 세계 TOP20 중 하나로 꼽힌다. 강지원에 대한 칭찬이 가볍지 않은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다.
벤 타이넌은 아마추어 레슬링 -129㎏에서 미국전문대학스포츠협회(NJCAA) 전국대회 우수선수 및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빅12 콘퍼런스 챔피언십 4위 등 성과를 냈다. 아마추어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12연승으로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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