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최연소 승리' 기록을 남긴 김영원이 경기 승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PB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2609305104939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서 김영원은 레펀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림투어(2부) 소속 김영원은 세 번째 1부투어 참가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16세7일의 나이로 ‘PBA 최연소 승리 선수’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첫 세트 3이닝까지 6:1로 앞서갔지만, 이후 4득점만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15이닝 만에 10:15로 레펀스에 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서도 11:8로 리드하던 8이닝째 레펀스에 하이런 5점을 허용하며 11:13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11이닝째 침착하게 4득점을 추가하며 15:13 승리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 김영원 특유의 당찬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세트 중반 레펀스가 6이닝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김영원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5점을 채워 15:9로 따낸 데 이어, 4세트서도 10:6으로 리드하던 9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김영원의 세트스코어 3:1 승리.
김영원은 경기 승리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레펀스 선수가) 강호이긴 하지만 비벼 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 첫 승리에 대해 “지난 두 차례 1부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면서 다비드 사파타, 조재호 선수와 맞붙었던 경험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128강전에서는 다비드 사파타가 이정훈(B)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 조재호는 조방연을 3:1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또 ‘국내 3쿠션 간판’ 최성원은 륏피 체네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5개 투어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밖에 비롤 위마즈, 김재근, 김태관, 오태준, 잔 차파크, 김현석 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첫 판을 통과했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 대회 3일차로 접어드는 26일에는 오후 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64강 경기가 이어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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