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mash'는 18세기 초 아래로 가격한다는 의미로 처음 사용됐다. 1759년 타동사로 산산조각을 낸다는 뜻으로 ‘Smack’, ‘’Mash’, ‘Crush’ 등과 같은 용도로 썼다. 1813년 자동사로 강력하게 때린다는 의미로 사용했으며, 테니스에선 1882년부터 공식적으로 이 말을 썼다. 미국야구사전 ‘딕슨 베이스볼 딕셔리’는 뉴욕 프레스 1888년 4월19일자에서 에드워드 J 니콜라스가 볼을 강하게 때린다는 의미로 처음 ‘Smash’를 썼다고 설명한다. 1889년 4월28일자 샌프란시스코 익재미너는 ‘파워스가 하이트헤드의 직선형 스매시를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이때 ‘Smash’는 강하게 때린 볼이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됐다. (본 코너 966회 ‘왜 ‘스매시(smash)’라고 말할까‘, 1027회 ’왜 탁구에서 ‘스매시’라고 말할까‘ 참조)
배드민턴에서 스매시는 가장 강력한 공격 수단이다. 상대방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또는 셔틀콕이 높게 올라갔을 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매시의 목적은 셔틀콕을 빠르고 강하게 상대방 코트로 보내, 상대방이 받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스매시를 할 때 몸 동작, 그립, 스윙 등 여러 요소가 중요하다. 몸 동작은 상체와 하체가 일직선을 이루고, 어깨가 네트를 향해야 한다. 그립은 주로 포핸드 그립을 사용하며, 이때 손목을 약간 회전시켜야 한다. 스윙은 큰 원을 그리고 셔틀콕을 강하게 때려야 한다.
스매시 종류는 기본 스매시, 점프 스매시, 슬라이스 스매시 등이 있다. 기본 스매시는 손목을 쓰지 않고 팔의 힘만으로 셔틀콕을 때리는 것을 말한다. 점프 스매시는 점프를 하면서 치는 것을 의미하는데, 더 높은 위치에서 셔틀콕을 때릴 수 있다. 각도와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슬라이스 스매시는 손목을 사용해 셔틀콕을 회전시킨다. 상대방이 예측하기 어려운 샷을 만들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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