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은 2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꺾었다.
지난달 올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이 한창인 시즌 막바지 다시 한번 쾌조의 5연승을 질주했다.
연승을 마감한 9위 소노는 16승 32패에 머물렀다.

변준형의 버저 비터 3점포로 분위기를 압도한 정관장은 29-12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리바운드에서 7-12로 밀리며 소노에 골 밑 지배권을 내줬고, 소노 에이스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에게만 17점을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정관장은 10점 차로 쫓겼다.
쿼터 막판엔 고메즈가 3점포 2방을 꽂아 넣으면서 정관장은 3쿼터에만 3점포 5방을 가동해 소노와 격차를 유지했다.
70-60으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도 정관장의 외곽 공세는 그칠 줄을 몰랐다.

정관장의 박지훈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20점 6어시스트, 고메즈는 3점포 5방을 포함한 17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디온테 버튼(14점 9리바운드), 변준형(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21점)과 케빈 켐바오(19점)가 분전했다.
윌리엄스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이 3점포 16개를 터뜨리며 수월하게 점수를 쌓은 반면, 소노는 3점포 31개를 시도해 5개만 림을 가른 게(성공률 16%) 뼈아팠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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