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상금·대상포인트 랭킹 1위 홍정민(9억9천642만원)의 불참으로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상금 랭킹 2위 노승희(9억1천623만원)와 3위 이예원(8억8천868만원)은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획득하면 즉시 1위로 도약하며 시즌 첫 10억원 돌파를 달성하게 된다.
노승희는 "하반기 계속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에서 실수가 반복됐다"며 "이번에는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월까지 3승을 올리며 독주했던 '다승왕' 이예원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려 한다. 최근 7개 대회 중 6번이나 톱10 밖 성적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홍정민에게 내줬다.
이예원은 "타이틀보다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공동 다승왕이 됐던 뜻깊은 대회"라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직전 대회 우승자 김민솔은 참가 신청 마감 후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20번째 우승에 재도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 3천700만원 상당의 액티언 HEV 차량과 써닝포인트 CC 1년 무료 라운드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