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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타이틀 방어 도전...FM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노린다

2025-08-27 11:40:00

지난해 FM 챔피언십 우승 당시 유해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FM 챔피언십 우승 당시 유해란.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타이틀 방어와 2025시즌 2승째를 동시에 추진한다.

유해란은 28일부터 나흘간 매사추세츠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펼쳐지는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 참가한다.

지난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유해란은 당시 최종일 8언더파를 작성해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다. 2023년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유해란은 이후 FM 챔피언십(11개월 후)과 올해 5월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작년 첫 디펜딩 타이틀이었던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아픔을 겪은 유해란은 이번엔 성공적인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 10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CME포인트 15위(1천093점), 상금 23위(108만8천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각각 2위와 5위였던 것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다.

블랙데저트 우승 이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를 제외하면 두드러진 성적이 없어 이번 대회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유해란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025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된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23명(다우 챔피언십 임진희-이소미 조 포함)의 서로 다른 우승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작년 연장전 패배를 당한 고진영과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 김세영이 함께 출전한다. 최혜진, 임진희, 안나린, 김아림, 양희영, 신지은, 이미향, 이소미, 박성현, 윤이나도 참가한다.
메이저 대회와 CME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한 LPGA 투어 중 최대 상금 규모인 이번 대회에는 세계 1,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지난주 2년 7개월 만에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주 연속 우승을, 준우승한 세계 4위 이민지(호주)는 시즌 2승을 각각 노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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