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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9m 티샷 기적' 신다인, 카트 도로 굴린 공으로 기적의 첫 우승

2025-09-01 06:10:00

아이언샷 날리는 신다인 /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아이언샷 날리는 신다인 /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 번도 정규투어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신다인(23)이 극적인 연장전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신다인은 2차 연장 끝에 유현조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 후 3타 차 선두였던 신다인은 최종라운드 1언더파 71타로 주춤하며 한빛나, 유현조와 12언더파 동타를 기록했다.
1차 연장 18번 홀에서 신다인의 티샷이 우측으로 휘어 카트 도로 아스팔트에 떨어졌으나, 공이 통통 튀며 407.9m를 굴러가 러프 안에 안착하는 '행운'이 따랐다.

신다인은 두 번째 샷을 홀 2.2m에 붙여 버디로 마무리했다.

한빛나가 파로 탈락한 가운데 유현조는 버디로 2차 연장에 진출했다.

신다인은 2차 연장에서 5.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유현조의 4.7m 퍼트가 실패하며 극적 우승을 완성했다.

2001년생 신다인은 2020년 입회 후 지난해 17개 대회 컷 탈락, 올해도 9개 대회에서 컷오프되는 등 고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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