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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또 3위, 우승은 놓쳤다... 중국 신인 왕이 세계 1위 제치고 첫 우승

2025-09-01 10:50:23

김세영 / 사진=연합뉴스
김세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세영이 미국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3번째 톱3 성적을 거뒀다.

김세영은 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PC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3라운드 후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한 발 짧았다. 이번 시즌 숍라이트 클래식,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세 번째 3위다.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우승은 세계랭킹 187위 신인 미란다 왕(중국)이 차지했다. 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 버디로 20언더파 268타를 완성하며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왕은 우승 상금 61만5천달러를 받으며 중국 선수로는 펑산산, 인뤄닝에 이어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올해 7번째 신인 챔피언 탄생으로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신인 우승 타이기록도 세워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가 최종 라운드 보기 없는 10언더파 62타 맹타를 날리며 1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3라운드 30위권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최혜진·박금강은 13언더파로 공동 7위, 지난해 우승자 유해란은 8언더파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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