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최근 정규투어 대회를 대상으로 두 차례 안전관리 진단 평가를 실시해 최고 등급인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3월 개정·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1천 명 이상이 모이는 체육행사에서 안전관리 조치를 의무화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안전관리 진단은 스포츠안전재단이 주관했다. 지난 4월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과 6월 ‘제15회 롯데 오픈’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1차 진단 결과를 반영해 2차 진단에서 최종 90.71점을 기록해, 83.33점 이상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인력 △장소 △물자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 점검과 관리자 인터뷰를 거친 결과, 응급·보안 인력, 접근 불가 구역 관리 등 다수 항목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한편, KLPGA는 대회 운영 실무자 전원이 6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 안전관리 자격을 취득했다. 이달 말에는 스포츠안전재단 강사를 초청해 대회 대행사와 실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열 계획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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