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억원에서 3억원 늘린 이번 대회는 5월 KLPGA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메이저다. 남은 메이저는 25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2006년 창설되어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은 유현조다. 작년 신인왕 유현조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 3위 2회로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다인은 "컨디션과 샷감이 모두 좋아 기대된다. 메이저답게 어려운 코스 세팅이겠지만 티샷과 두 번째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대상포인트·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 홍정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시즌 상금 9억9642만원을 쌓은 홍정민은 이번 대회로 10억원 돌파와 함께 KLPGA 챔피언십에 이은 '메이저 2승'을 노린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 우승 시 KLPGA 투어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 제패 기록을 세운다. 그는 2019년 한국여자오픈, 2021년 한화 클래식, 2023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3승'을 보유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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