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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

2025-09-04 23:16:05

티샷 날리는 문정민. 사진[연합뉴스]
티샷 날리는 문정민.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 시즌 부진에 시달렸던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스타트를 끊었다.

문정민은 4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상금 랭킹 2위 노승희와 이정민, 이가영(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문정민은 5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8-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서도 10번 홀 6.95m 버디 퍼트와 13번 홀 9.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몰았다. 14번 홀에서는 투온으로 또 다른 버디를 추가했다.
15-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프린지에 올린 뒤 1.19m에 공을 붙여 버디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1년 입회한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해는 21번 출전해 2차례 톱10에 그치며 고전했지만, 지난주 KG 레이디스오픈 공동 9위로 샷 감각을 회복했다.

문정민은 "고질적인 발목 인대 통증이 최근 좋아졌다"며 "안전한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내일도 기회가 오면 잡으면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고, 2부 투어에서 올라온 김민솔도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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