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가 LIV에 이겼다...법원, LIV 선수 PGA 페덱스 출전 금지 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8-10 08:13
LIV를 이끌고 있는 그렉 노먼
LIV를 이끌고 있는 그렉 노먼
PGA 투어가 법정 싸움 1라운드에서 LIV에 승리했다.

미국 켈리포니아주 지방법원 판사인 베스 랩슨 프리먼은 10일(한국시간) 3명의 LIV 선수(테일러 구치, 헛슨 스와포드, 맷 존스)가 제기한 PGA 페덱스 출전 금지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리먼 판사는PGA 투어와 11명의 LIV 제휴 선수 컨소시엄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의 변론을 들은 후 "선수들이 경기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LIV 선수들은 이번 주와 남은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필 미켈슨, 바이슨 디섐보 등 11명은 “PGA 투어가 LIV 골프에 출전한 선수들을 징계한 것은 유력한 경쟁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PG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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